[날씨] 주말 무더위 기승...밤부터 충청·남부 집중호우 / YTN

2020-06-13 9

주말인 오늘, 서울 등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서울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요?

[캐스터]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2.5도까지 치솟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피부가 뜨겁다 못해 따가울 정도입니다.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양산이나 선글라스도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서울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밤부터는 하늘 표정이 달라지겠는데요.

현재 남해 상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비구름이 늦은 오후부터 다시 발달하면서 밤이 되면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내일까지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 충청 북부와 제주도에도 10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요,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5~30mm로 비교적 양이 적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다음 한 주간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주 후반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호우의 최대 고비는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오늘 밤사이가 되겠는데요, 밤부터 시간당 30~50mm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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